목회칼럼
예수님은 한 여인이 열 드라크마 중 하나를 잃어버리면, 등불을 켜고, 집안을 쓸며 끝까지 찾는다는 사실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인에게 드라크마 하나는 단순한 동전이 아니라, 결혼하는 신부가 이마나 머리에 두르는 장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드라크마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혼인의 상징이요 신부의 명예와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경고합니다. 교회 안에 있어도 신앙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몸은 예배당에 있지만 마음은 세상에 빼앗길 수 있고, 입술은 찬양을 부르지만 영혼은 식을 수 있고, 손은 봉사하는데 사랑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이미 잃어버린 드라크마와 같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이 드라크마 하나를 찾기 위해 등불을 켜고 집안을 쓸듯, 주님은 결코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말씀의 빛으로 우리를 비추시고,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우리 안에 묻은 세상의 먼지를 쓸어내시며, 마침내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그리고 찾았을 때, 하늘에서는 천사들의 잔치가 열립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전도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먼저는 내 자신이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앙을 점검하고, 다시 한번 영혼 구원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회복하기 위한 훈련의 자리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마 28:19)라는 말씀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순종해야 할 주님께서 주신 사명입니다.
보배로운 성도들이여! 여러분의 바쁜 일정을 잠시 멈추시고 시간을 내어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헌신이 모일 때, 하나님 나라의 큰일이 이루어지고, 교회는 전도의 불길로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회비는 5,000원이며, 모든 참석자에게 중식과 교재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보배로운 성도들이여!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모두가 복음 전도의 사람으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영혼구원의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기쁨이 더욱 충만해 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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